의학(건강)

신생아 소화기 질환 – 구토, 설사, 괴사성 장염, 장폐색

그모아윤 2025. 5. 8. 05:22

 

신생아 소화기 질환은 생후 4주 이내 아기에서 흔하고, 때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. 구토, 설사, 괴사성 장염, 장폐색, 유문협착증 등은 신생아의 미성숙한 장기능, 선천성 기형,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.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생아 소화기 질환의 증상, 진단, 치료, 응급상황, NICU(신생아중환자실) 경험, 오해와 진실, 실제 사례, Q&A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시각으로 심층 해설합니다.

신생아 소화기 질환이란?

신생아 소화기 질환은 생후 4주 이내 아기에서 발생하는 구토, 설사, 복통, 혈변, 복부팽만 등 다양한 증상을 포함합니다. 신생아는 장기능이 미성숙하고, 선천성 기형이나 감염, 괴사성 장염 등 중증 질환에 취약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.

  • 구토, 설사, 변비, 혈변, 복부팽만, 복통 등 다양한 증상
  • 선천성 기형(장폐색, 유문협착증 등), 감염, 괴사성 장염, 이물, 대사질환 등 원인 다양
  • 응급상황(장천공, 쇼크, 패혈증 등)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음

대표 신생아 소화기 질환

질환명 주요 원인 주요 증상 진단 치료
괴사성 장염(NEC) 미숙아, 저산소증, 감염, 빠른 영양공급 등 복부팽만, 혈변, 구토, 무기력, 저체온, 쇼크 복부 X-ray, 초음파, 임상증상 금식, 정맥영양, 항생제, 중증시 수술
장폐색(선천성 장폐색, 장중첩증 등) 선천성 기형, 장중첩, 장염전 등 담즙성 구토, 복부팽만, 변비, 혈변, 무기력 복부 X-ray, 조영술, 초음파 금식, 위관삽입, 수술
유문협착증 유문부 근육 비대(남아, 가족력) 분수토, 체중감소, 탈수, 복부 덩이 초음파, 임상증상 수액, 교정 후 수술
급성 장염(바이러스, 세균 등) 로타바이러스, 대장균, 살모넬라 등 설사, 구토, 발열, 복통, 탈수 임상증상, 대변검사 수분·전해질 보충, 감염치료
이물질 삼킴 버튼형 배터리, 동전, 음식 등 구토, 침흘림, 호흡곤란, 복통 X-ray, 내시경 응급 내시경, 수술
변비 선천성 거대결장, 기능성, 영양문제 등 딱딱한 변, 배변곤란, 복부팽만 임상증상, X-ray, 대장조영술 식이조절, 관장, 수술(중증)

신생아 소화기 질환은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며, 중증·응급상황이 많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입니다.

주요 증상과 위험 신호

  • 구토: 반복적, 분수토, 담즙·피 섞인 구토는 응급
  • 설사: 심한 설사, 혈변, 탈수 동반 시 위험
  • 복부팽만, 복통, 변비: 복부가 단단하고 팽팽, 통증, 배변곤란
  • 혈변, 젤리양 혈변: 장중첩증, 괴사성 장염 등 응급질환 의심
  • 무기력, 수유량 감소, 탈수, 저체온·발열, 호흡곤란, 창백: 패혈증·쇼크 위험

위 증상이 보이면 즉시 소아청소년과 진료, 심하면 119 또는 응급실 방문이 필요합니다.

진단 방법

  • 임상진찰: 복부팽만, 통증, 변 상태, 구토, 탈수 등 평가
  • 복부 X-ray: 장폐색, 장천공, 장내 공기, 이물질 확인
  • 복부 초음파: 장중첩증, 유문협착증, 장혈류, 괴사성 장염 등
  • 조영술: 장폐색, 장중첩증, 대장기형 등 감별
  • 혈액검사: 염증수치, 전해질, 감염, 대사질환 등
  • 대변검사: 혈변, 감염, 소화흡수장애 등 평가
  • 내시경: 이물질, 궤양, 출혈 등 필요시 시행

진단과 동시에 금식, 수액, 응급조치가 이루어지며, 중증은 NICU 집중치료가 필요합니다.

치료 및 NICU 관리

  • 금식, 위관삽입: 장기능 회복·합병증 예방, 위액 배출
  • 수액, 전해질, 영양공급: 탈수·전해질 이상 교정, 정맥영양 필요시 시행
  • 항생제, 감염치료: 괴사성 장염, 패혈증, 중증 감염시 즉시 투여
  • 수술: 장천공, 장폐색, 괴사성 장염 중증, 이물질, 장중첩증 등
  • 증상조절: 진통제, 항구토제, 산소공급, 체온관리 등
  • 장기관리: 단장증후군, 영양장애, 성장·발달 모니터링, 가족상담

신생아 소화기 질환은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시작되며, 중증은 NICU에서 24시간 집중치료가 이루어집니다.

예방과 부모가 할 일

  • 임신 중 산모 건강관리, 감염·저산소증 예방, 정기검진
  • 출생 후 손씻기, 위생, 수유 전후 위생관리
  • 수유량, 구토, 변 상태, 복부팽만 등 변화 관찰
  • 수유 후 트림, 적정 수유량, 올바른 수유자세
  • 이물질 삼킴 예방(작은 물건, 배터리 등 주의)
  • 이상 증상(분수토, 혈변, 복부팽만, 무기력 등) 즉시 병원 방문
  • 정기 건강검진, 신생아 스크리닝, 예방접종 등 적극 참여

예방보다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가 더 중요합니다.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의료진과의 소통이 건강을 지킵니다.

자주 묻는 질문(FAQ)

Q. 신생아가 토를 자주 하면 모두 위험한가요?
소량의 토는 정상이나, 반복적 분수토, 담즙·피 섞인 구토, 무기력 동반 시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.
Q. 설사가 며칠 지속되면 병원에 가야 하나요?
하루 6회 이상, 혈변, 탈수, 무기력, 체중감소 동반 시 바로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.
Q. 괴사성 장염은 어떻게 예방하나요?
미숙아·고위험군은 모유수유, 감염예방, 적정 영양공급, 조기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.
Q. 장폐색, 장중첩증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?
담즙성 구토, 복부팽만, 혈변, 반복적 복통·울음이 있으면 의심해야 합니다.
Q. NICU 치료 후 정상 성장할 수 있나요?
대부분 정상 성장하지만, 중증 환아는 장기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.

오해와 진실

  • 오해: 신생아 설사는 모두 감염 때문이다?
    진실: 감염 외에도 선천성 기형, 괴사성 장염, 대사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.
  • 오해: 분수토는 성장통의 일부다?
    진실: 반복 분수토, 담즙·피 섞인 구토는 응급질환 신호일 수 있습니다.
  • 오해: 신생아 변비는 대수롭지 않다?
    진실: 선천성 거대결장, 장폐색 등 중증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
  • 오해: 이물질 삼킴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온다?
    진실: 버튼형 배터리 등은 즉시 내시경·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실제 사례로 보는 신생아 소화기 질환

사례 1: 32주 미숙아 A군, 생후 10일 복부팽만·혈변, X-ray에서 괴사성 장염 진단, 금식·항생제·수술로 건강 회복.

사례 2: 만삭아 B양, 반복 분수토·체중감소, 초음파에서 유문협착증 진단, 수액·수술로 완치.

사례 3: 생후 3주 C군, 젤리양 혈변·복통, 초음파에서 장중첩증 진단, 응급 수술로 정상 성장.

사례 4: 5일 신생아 D양, 반복 설사·탈수, 대변검사에서 로타바이러스 장염 진단, 수분·전해질 보충 후 회복.

사례 5: 신생아 E군, 버튼형 배터리 삼킴, 응급 내시경으로 제거 후 합병증 없이 퇴원.

요약 및 마무리

  • 신생아 소화기 질환은 구토, 설사, 괴사성 장염, 장폐색 등 다양한 원인과 증상으로 나타납니다.
  • 조기 진단·치료, NICU 집중관리, 가족의 협력이 건강한 성장의 열쇠입니다.
  • 예방, 정기검진, 신생아 스크리닝, 응급상황 대처 등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의료진과의 소통이 중요합니다.

앞으로 연재를 통해 신생아 질환, 응급상황, 예방접종, 성장발달, 부모 Q&A 등 실질적 정보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구독 부탁드립니다!